Archive for 2005

i said … and then, she replied … 0

I said, “King Kong flies.”
She replied, “Hung in the air.”

I said, “King Kong eats the bamboo.”
Actually I said, “Herbivorous King Kong.”
She replied, “Biting cat.”

I said, “King Kong prefers blondes.”
She stopped replying.
So I stopped, too.

점점 … 0

점점 화를 참아내는 횟수가 줄어든다.
고통을 느끼기에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,
나의 인내심에 대한 한계를 느끼기 때문에 힘겹다.

Здравствуйте! 0

러시아에서 Victoria Kolbasyuk으로부터 날라온 이메일, 분명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라고 한 것 같은데… 정확한 의미는 아직 파악할 수가 없다.

Здравствуйте, Mr. Kyunam Choi, на Ваше имя отправлена открытка.
Отправитель открытки:  Victoria Kolbasyuk

싸이는… 6

싸이는 삐리리한 여자들만 하는 짓이다. 내 싸이에 글 남긴 사람이 온통 여자라는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(온통이라고 해야 고작 서너명밖에 안되지만). 물론 여기에 글을 남기신 분들이 반드시 삐리리하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. 그러나 이제 삐리리한 여자들의 놀이에서 손을 뗄까보다.

마지막 웃음 0

헤어짐의 순간에.
마지막 웃음을 보였던 적이.
몇번이나 있었을까.

헤어짐에 익숙치 못한 가장 큰 이유는.
그 순간들마다.
마지막 웃음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는.
생각이 문득든다.

또한 마지막 웃음의 부재는.
헤어진다는 슬픔보다는.
결국 재회할 수 있음의 여지나 기대감마저도.
완전히 없애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.
그 고통이.
더 큰 법이다.

Next Page »