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물

젠장… 눈물을 왈칵 쏟아버렸다. 티켓을 확인하고 나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, 이게 나의 마지막 임무라는 생각에, 앞으로 아마도 저들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, 그리고 지난 3주간 함께 해왔던 수많은 기억들에, 나도 모르게 흘러내리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. 나스탸가 떠나지 못하고 함께 울었다. 그녀가 모습을 감춘 후 한참동안이나 내 감정을 진정시킬 수가 없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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