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치들 1

회의중에 뛰쳐 나왔다. 회의를 하는 목적은 분명 좀 더 발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데 있다. 그러나 회의초반부터 책임소재를 운운하기 시작하면, 일을 하기 싫다는 이야기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. 대화에 동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해서, 뛰쳐 나와 버렸다. 눈높이를 맞추면 일하기 편하겠지만, 백치가 되기는 싫은 걸 어쩌겠는가.

Leave a reply