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리워진 길

우연히 듣게 된 유재하의 “가리워진 길.” 그의 다른 노래에도 그렇지만 특히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, 알 수 없는 외로움이 엄습한다. 어떤 때는 오히려 어딘가에서 희망이 올 수도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마저도 든다.

음악을 멈출 수가 없다. 음악탓인지 며칠동안 기분이 이상하다. 이런 기분 정말 싫은데… 더이상 이런 기분 다시는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… 엿같다. 가을타는거야?

그대여 힘이 되주오
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
그대여 길을 터주오
가리워진 나의 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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